[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카페형 일반음식점 밀집지역인 '중곡동 카페골목'이 지역공동체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새롭게 바뀌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중곡동 메리놀성당~중곡1동사거리 575m 구간에는 총 39개의 카페형 일반음식점이 밀집돼 있다. 이 카페들은 그동안 선정적인 간판과 조명, 영업자들의 노출된 옷차림 등의 영업행위로 선정적인 거리분위기를 조성해왔다.
이에 구는 지난해 10월 지역현황 파악, 주민의견 청취 등을 통해 지역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 후 수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11월에는 ▲건물주, 업소현황 등 카페건물 전수조사 ▲광고물, 주택, 환경 등 위법사항 및 가로등 조도 적정여부 확인 ▲거리분위기 개선책 마련 등을 위해 합동순찰도 실시했다.
이를 토대로 구는 ▲선정적인 분위기 개선을 위한 간판 및 장식조명 철거 및 정비 ▲업소에 대한 호객행위, 선정적인 옷차림, 바가지 요금 근절 ▲영업자 준수사항 교육 ▲타 업종전환 유도 및 폐업업소 일자리 지원방안 등의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지난해 12월16일 구청 보건소에서 영업자 39명을 대상으로 ‘카페골목 영업자 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했고, 이 과정에서 영업자 전원이 ▲호객행위 금지 ▲영업자 또는 종업원의 과도한 노출 자제 ▲취급 메뉴 및 가격표 게시 ▲업소에 설치한 불법간판과 장식조명 자진정비 등의 내용이 담긴 ‘자정결의문’에 서명했다.
또한 지난 5~8일 ‘선정적인 광고물 자진정비’도 추진해 영업주들이 자발적으로 돌출된 간판을 없애고 간판 등에 달린 장식조명도 철거했다.
아울러 구는 영업주가 업종전환을 희망하거나 폐업 후 취업을 희망할 경우 금융지원 및 취·창업 교육을 제공하고, 구에서 진행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일자리도 알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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