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 한국형 스마트 순찰차 보급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1-11 17: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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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차량 인식캠·충격흡수형 범퍼가드·특수블랙박스 설치

[시민일보=여영준 기자]범죄차량을 인식하는 최첨단 장치 등을 부착한 순찰차량이 순차적으로 보급된다.

경찰청은 범죄차량 인식캠, 충격흡수형 범퍼가드 등 국내 치안수요에 맞게 차량구조를 최적화한 스마트 순찰차를 연구개발(R&D)과 연계해 개발, 보급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산업통상자원부의 R&D 과제로 '스마트 순찰차' 개발사업이 선정돼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3년 동안 총 10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앞서 경찰이 지난해 4월14일부터 1주일간 현장경찰관 98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의 93.8%가 순찰차의 개발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경찰은 이달 중 '한국형 스마트 순찰차 연차별 개발계획'을 세워 시행할 계획이다. 멀티캠과 이를 연동한 매립형 디스플레이 장치를 개발해 오는 7~9월 시범운영 후 11월 구매·보급한다.

멀티캠은 적외선 센서를 장착한 장비로 범죄차량인식이 가능하고 심야시간대 물체식별이 가능하다. 매립형 디스플레이는 보안침입탐지시스템(IDS)을 기반으로 한 블랙박스 등 특수장치를 연동한 것으로 각종 범죄 발생 시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어 내년에는 본격적인 한국형 스마트 순찰차 개발에 착수한다.

스마트 순찰차에는 ▲충격흡수용 범퍼가드와 뒷좌석 안전벨트 방향 변경(안→밖) ▲실내·트렁크 수납공간 재설계 및 최적화 ▲시동을 켠 상태에서도 무선으로 차량을 잠글 수 있는 스마트 키 ▲리프트 경광등 등 특수장치를 제어할 수 있는 통합장치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오는 2018년에는 각종 R&D 개발기술을 적용해 스마트 순찰차 고도화에 나선다.

통합장치와 연계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후방 100~200m 거리의 물체를 감지하고 이에 대한 경고를 알리는 시스템, 범죄차량의 이동경로 추적기법 등을 개발, 순찰차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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