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자치활동활성화·민관학 거버넌스 운영키로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서울형혁신교육지구(우선지구형)로 지정돼 총 10억원 규모의 혁신교육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형혁신교육지구란 지역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지역교육 공동체 사업으로 서울시와 시교육청이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올해에는 혁신지구형·우선지구형·기반구축형 등으로 총 12곳의 자치구가 지정됐다.
구는 이 중 우선지구형으로 선정돼 서울시와 시교육청으로부터 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구비 5억원과 함께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혁신교육 사업을 운영한다.
‘한 아이도 빠짐없이, 모두가 함께가는 마을학교’라는 비전 아래 1년간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업은 크게 ▲학교혁신교육 지원 ▲청소년자치활동 활성화 ▲마을-학교 연계강화 ▲민·관·학 거버넌스 운영 ▲지역특화사업인 ‘영등포 꿈보자기’로 나뉜다.
특히 영등포 꿈보자기 사업은 다양성을 존중하며 모든 아이들을 따듯하게 감싼다는 의미를 담아 ▲꿈을 키우는 교육 ▲보살핌이 있는 교육 ▲자연과 함께하는 교육 ▲기다림이 있는 교육 등 4가지 특화사업의 앞글자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
우선 ▲꿈을 키우는 교육을 위해 문래예술촌 창의체험활동, 중학교 3학년생 뮤지컬 수업, 다문화가정 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하는 합창단, 우리동네 학생 스포츠클럽 등을 운영해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창의체험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보살핌이 있는 교육에서는 찾아가는 안전교실 운영과 안전교육 매뉴얼 비치 등을 통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학교 안팎의 안전망을 더욱 강화한다.
▲자연과 함께하는 교육을 통해 도시 생활에 익숙해진 학생들에게 자연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도 준다.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산이 없는 영등포지만 생태 및 역사 해설사와 함께하는 마을탐방, 학교 운동장 친환경 벼농사 체험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연친화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다문화가정·위기가정·장애인 등 소외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기다림이 있는 교육도 운영된다. 심리프로그램, 학습클리닉, 놀이공간 제공 등을 통해 학교와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편 이 모든 사업은 구가 지난해 예비혁신교육지구 운영으로 쌓은 경험을 토대로 계획한 것이다. 여기에 주민대토론회와 학교컨설팅 등을 통해 학생·학부모·학교·마을주민 등 교육주체의 의견을 함께 담고자 노력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아이들,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마을, 함께하는 성장과 배려의 교육공동체를 목표로 신뢰의 교육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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