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국내최초 '바다목장' 완도 군외해역 갯벌

최규선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1-06 23:58:0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굴·꼬막등 고부가가치 패류단지 조성… 체험형 관광도 연계

[완도=최규선 기자]전남 완도군이 청정바다 수도 완도의 군외 해역의 갯벌이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는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고려해 ‘갯벌형’ 연안바다목장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연안바다목장 조성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사례로 천혜의 갯벌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패류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2015년 완도군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 최종보고회'를 열고 완도 군외해역을 ‘갯벌형’ 연안바다목장으로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연안 바다목장 조성사업은 총 5개년 계획으로 총 50억원이 투입돼 군외면 9개 어촌계 마을어장에 굴 자원조성단지 사업, 갯벌 패류 서식장 개선 사업, 해삼 단지 조성사업 등의 3가지 주요 사업이 추진된다.

패류단지 조성의 주된 품종은 굴, 바지락, 꼬막, 해삼 4종으로 어업인에게 고부가가치가 되는 품종으로 선정됐다.

또한 마을어장 단위로 조성되기 때문에 바다목장이 풍성해질 경우 마을 전체에 이익이 돌아가는 구조를 통해 마을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군은 지난해 5월부터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의 전문인력을 투입해 해양환경 특성조사, 해양생태계 및 생물자원 기초조사, 갯벌 특성조사 등 군외 해역에 대한 심층분석을 했다.

신우철 군수는 “바다목장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연안바다목장 자율관리공동체’를 만들어 향후 지속적으로 바다목장을 유지·관리하게 할 것”이라며 “체험형 관광까지 연계시킬 수 있는 조직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 참석한 군외면 황진리 김순남 어촌계장은 “바다목장이 조성되면 체험형 관광마을을 만들어 마을주민 모두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조성사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마을단위 교육 및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와 더불어 지난해 5월1일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 선포 이후 지속적으로 청정바다 수도로서의 위상을 키워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산자원 회복 사업과 청정바다 지킴이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해양쓰레기 종합처리장 건설 계획도 추진 중에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규선 최규선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