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수당 90억 확정
[시민일보=전용혁 기자]2016년도 서울시 예산안이 올해보다 1조9854억원 늘어난 27조5038억원으로 확정됐다.
서울시의회는 22일 제264회 정례회를 열고 재석의원 81명 전원 찬성으로 2016년도 서울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당초 서울시 예산안의 법정처리기한은 지난 16일이었지만 자치구 재정지원 확대 예산안 등을 두고 시 집행부와의 이견으로 법정기한내 처리가 무산됐다.
확정된 예산 27조5038억원은 시가 당초 제출한 27조4531억원보다 507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서울시의회는 “시민복지와 경제활성화를 위한 사업에서 일부 증액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최근 논란이 된 바 있는 서울역고가 공원화사업 예산 232억원과 청년활동지원비(청년수당) 예산 90억원 등 박원순 서울시장의 주력사업은 원안대로 확정됐다.
박 시장은 “내년도 가용재원이 부족하지만 의회에서 지적된 사항을 적극 사업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서울시교육청의 내년도 누리과정(만 3~5세) 예산 2521억원은 전액 삭감됐다.
앞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정부가 누리과정 예산편성 책임을 지방자치단체로 떠넘기고 있다”며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 삭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내년부터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누리과정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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