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우림시장 부근을 '우림맛솜씨길'로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2-08 16: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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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도로명 지정… 5년간 사용 가능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최근 지역내 전통시장인 우림시장 부근 약 700m 구간(용마산로115길)을 '우림맛솜씨길' 명예도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8일 구에 따르면 중랑구도로명주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우림맛솜씨길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고 앞으로 5년간 사용하게 된다. 이후 심의에 따라 사용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우림맛솜씨길은 망우리고개 길목에 위치해 있어, 조선시대부터 많은 사람이 쉬어가기 위해 먹거리와 함께 머물던 곳이고, 전통시장인 우림시장이 들어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인근의 상봉역과 망우역 일대에서는 서울 동북권의 중심상권으로 자리잡기 위한 '중랑 COEX' 조성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

주상복합건물인 ‘상봉프레미어스엠코’가 들어서 있고, ‘상봉 듀오트리스’가 오는 2016년 초에 준공될 예정이다. 지난 4월에는 상봉터미널 부지에 대한 초고층 복합개발 계획이 결정 고시돼 본격적인 개발을 앞두고 있다.

구는 이 지역과 우림시장을 연계해 구의 특화거리로 만들기 위한 명예도로 안내표지판 설치가 이미 완료됐고, 도로명 주소 안내지도에도 법적 도로명과 함께 표기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구는 맛솜씨길의 종점에 위치해 있는 망우역과 상봉역을 이용하는 학생 및 등산객이 자연스럽게 맛솜씨길을 찾아, 뒷풀이 장소 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나진구 구청장은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로 지역 경제의 한축을 차지하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많은 구민들의 유입을 유도해 구의 대표적인 특화거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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