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든 지하철역에 2022년까지 엘리베이터 설치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2-03 17: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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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는 모든 시내버스 저상버스로 교체
市, '장애인 이동권 증진을 위한 세부실천계획' 발표


[시민일보=전용혁 기자]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등이 지하철역 입구에서 승강장까지 끊임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2022년까지 307개 모든 지하철역의 입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이에 따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철역 입구에서 승강장까지 휠체어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또한 현재 시내버스의 36.2%를 차지하는 저상버스는 2025년에 100%로 확대되고 ‘장애인콜택시’는 정규 운전원외에 파트타임 운전원 등을 추가로 채용, 쉬는 차량을 최소화해 100% 가등할 계획이다.

시는 3일 UN이 지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30개 사업이 포함된 ‘장애인 이동권 증진을 위한 세부 실천 계획’을 발표, 장애인이 혼자서 이동하는 데 어려움 없는 교통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장애인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돕는 교통수단 및 시설, 보도 환경 등 개선 내용이 구체적으로 명시됐으며, 지하철, 버스, 특별교통수단, 보도 등 4개 분야, 20개 단위사업, 30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지하철의 경우 엘리베이터 설치외에도 승강장~열차틈이 10cm 이상으로 넓은 곡선 승강장이 있는 110개역에 ‘자동안전발판’이 설치된다.

청각ㆍ언어장애인이 열차 지연, 차량고장,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시 음성안내외에 문자안내도 받을 수 있도록 ‘전광판 표출 기능’을 보강하고, 51개 주요 환승역에는 외부 수화통역기관과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영상전화기’도 시범 설치된다.

버스는 편리한 서비스 목표로 차량ㆍ정류소ㆍ서비스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지는데, 우선 2025년까지 도로 구조 상 운행이 어려운 노선을 제외하고 모든 시내버스를 저상버스로 도입한다.

정류소에는 휠체어 버스 대기공간이 확보되고, 보ㆍ차도 단차와 보행방해물이 없는 ‘무장애(Barrier-free) 버스정류소’가 올해 17곳 시범 조성되고 2016년부터는 장애인 이용이 많은 정류소를 중심으로 매년 40곳씩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택시는 ‘장애인콜택시’와 ‘장애인 전용 개인택시’ 등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서비스도 개선한다.

‘장애인콜택시’를 2016년 13대 추가 도입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서 규정하는 법정대수를 100% 확보한다.

또 정규 운전원외에 파트타임 운전원 등 40명을 추가 채용하고 자원봉사자 등도 활용해 100% 가동을 목표로 쉬는 차량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보도에는 점자블록ㆍ보도 턱 낮춤 등 보도 환경을 개선해 장애인 보행에 불편이나 위험이 없도록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으로 장애인 이동의 모든 문제가 해소되지는 않겠지만 그간 산재해 있었던 요구 중에 가장 필요한 부분부터 종합해 보강할 계획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장애인이 혼자서도 원하는 곳 어디든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교통 환경을 목표로 실천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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