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 국내최대 중심도시 '부천시'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2-02 00: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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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로봇상설전시관 '로보파크' 2006년부터 운영
지구촌 최대 로봇축제 '제17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개최


[부천=문찬식 기자]경기 부천시가 로봇산업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국내 최대 로봇산업 클러스터로 국가 로봇산업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국내 최초 로봇상설전시관인 부천로보파크를 운영 중이며 이달에는 지구촌 최대의 로봇축제인 ‘제17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가 부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시는 2004년 부천테크노파크 401동을 부천로봇산업연구단지로 조성하는 것을 시점으로 로봇산업에 집중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후 입주시설 지원뿐만 아니라 매년 15억원을 지원해 연구개발, 연구장비, 마케팅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역 전통산업의 구조 고도화 추진과정에서 기존 전기·전자·기계 산업을 융합하는 로봇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인지하고 로봇산업을 육성하기 시작했다. 부천시 로봇기업은 2013년 기준 전국 402개 로봇기업 중 39개로 9.7%를 차지하고 있다.

매출액은 2119억원으로 국가 로봇산업 생산액(2조원)의 8.8%를 점유하고 있다. 그동안 경기도와 부천시의 적극적인 투자에 힘입어 지원 사업 시작단계보다 로봇기업 매출 3배, 수출 7배, 고용 1.8배 이상 성장하는 등 양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

부천로봇산업은 기초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로봇산업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 주목받고 있다. 국가를 비롯해 각 지역 로봇산업은 최소 광역자치단체 단위에서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부천은 2005년 이후 지원예산 215억원 중 58%를 시가 자체 투자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함께 국가 로봇부품 공급기지의 역할을 하고 있다. 로봇부품의 경우 전국 124개 기업 가운데 23개사가 부천에 집적돼 기업체수 18.5%, 생산액 57%를 점유하고 있다.

시는 향후 기구축된 로봇기업, 연구기관유치, 장비, 건물 등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로봇산업을 육성해 부천로봇산업이 국가 로봇산업발전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에는 국내 최초 로봇상설전시관인 부천로보파크가 2006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부천로보파크는 부천테크노파크내 로봇산업연구단지 1~3층에 위치해 현재 78종·130점의 로봇이 전시돼 있다.

연간 6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국내에서 유일한 '지능형 로봇 박물관'이다. 부천로보파크에서는 창의적인 로봇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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