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소규모産團 20개 조성 순항

민장홍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1-18 00: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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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유치 인·허가 실무종합심의위 개최… 5개 조성·5곳은 공사중

[시민일보=민장홍 기자]경기 이천시가 소규모산업단지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20개 소규모산업단지 조성 계획 가운데 5곳은 이미 조성이 끝났고 5곳은 조성 중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 전역이 자연보전권역과 수질오염총량제에 묶여 있고 면적의 51%가 팔당상수원특별대책 2권역에 편입돼 있는 등 규제 위에 또 다른 규제를 엎어 놓은 형국이다.

특히 공업용지는 6만㎡에서 1㎡도 늘릴 수 없고, 30년이 지난 공장도 통상 1000㎡를 초과하는 제조시설을 증설할 수가 없다.

이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시는 소규모산업단지 조성, 소위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 시에서는 기업유치에 따른 각종 인허가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매일 '실무종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있다. 그것도 하루에 한 번이 아니라, 오전 10시·오후 4시 2번씩 개최한다. 이 실무종합심의위원회의 결정이 끝나면 대부분의 민원은 1주일 이내에 신속하게 처리된다.

시의 이런 노력 덕분에 20개 소규모산업단지 조성 계획 가운데 10곳이 조성 중이거나 완료됐고 추가로 6곳이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조성 중이거나 완료된 10개의 산단에는 이미 입주했거나, 입주 예정인 기업이 48개이고, 고용 인원은 약 2200명에 이르고 있다. 최근엔 이 산단 조성으로 약 765억원의 투자유치를 하는 데도 성공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유치 금액치고는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라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는 이런 여러 가지 노력 덕분에 지난 9월 말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표한 '경제활동친화성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8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업유치지원', '창업지원', '공장설립지원' 등 5개 분야·33개 세부지표를 조사해서 나온 성과이므로 큰 의미로 풀이된다.

조병돈 시장은 "수도권 최대 규제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우리 시가 이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자치법규 규제개선', '일자리센터 운영' 등 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의 결과"라면서 "이번의 좋은 평가는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주마가편(走馬加鞭)의 심정으로 더 열심히 일하라는 채찍으로 새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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