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기습폭설대비 급경사지에 자동염수살포장치 설치

이지수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1-11 23: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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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컴퓨터로 자동제어·원격염수 살포
염창·신정초교등 3곳에 15개 설치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예기치 못한 폭설에 취약한 급경사지에 대한 빠른 제설이 가능해졌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염창초등학교 주변 급경사지 등 3곳에 원격으로 염수를 뿌릴 수 있는 제설장치인 ‘자동염수살포장치’ 설치하고 12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자동염수살포장치는 500리터 크기 탱크에 소금물을 저장해 눈이 내리면 일정 간격으로 설치된 노즐을 통해 도로에 분사하는 방식으로 가동된다. 경사가 심한 언덕길·교량·고가차도 등 폭설이 내릴 때마다 차량통행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 지역에 염수를 흘러 보내 눈이 쌓이기 전에 눈을 녹인다.

특히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통해 자동 제어되도록 설계됐다. 담당자가 현장에 나가지 않고도 폐쇄회로(CC)TV를 통해 도로 사정을 파악한 뒤 곧바로 염수를 살포할 수 있다. 태양열 집열판도 달려 있어 자체적으로 전원 충당이 가능하다.

자동염수살포장치는 ▲염창초등학교 ▲신정초등학교 ▲화곡8동 태창네스트힐 아파트 주변 급경사지 등에 총 15개가 설치됐다.

구는 자동염수살포장치가 강설시 원활한 차량소통과 어린이 등 보행약자의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눈이 내리기 시작되는 초기, 길이 미끄러워지는 위험상황을 사전에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며 “주요 언덕길 등 폭설에 따른 상습민원 지역의 효과적인 제설작업에 제격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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