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보행방해 가로등·가판대 시설물 정비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1-11 23:48:3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걷기 편한 도시만들기 TF추진단 구성… 739개 이동, 통·폐합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올해 진행한 ‘걷기 편한 도시만들기’ 사업으로 지역내 설치된 보행지장물 739개를 정리했다.

11일 구에 따르면 올해 사업추진 대상지역이었던 약수동, 회현동, 소공동, 명동의 가로등, 통신주, 도로교통 안내표지, 불법간판, 가판대 등의 보행지장물을 정리했다.

구는 올해 도로시설과, 가로환경과, 교통행정과 등 9개 부서·43명으로 추진된 ‘걷기 편한 도시만들기 태스크포스(TF) 추진단’을 구성했다. TF 추진단은 20여명의 주민으로 구성된 '걷기편한 도시만들기 주민 협의체'와 협의해 이 사업을 진행했다.

걷는 데 지장을 주던 가로가판대는 차도측으로 위치를 조정해 보행자가 걸을 수 있는 보도폭을 넓혔고, 도로표지판·볼라드·보행자 안내표지판·가로등 등은 설치된 위치가 적정한지 검토해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곳으로 위치를 이동하거나 통·폐합했다.

아울러 가로등과 분전반이 따로 분리돼 보행 및 가로경관을 훼손시켰던 것도 한국전력과 협의해 통합했다.

또한 보행에 불편을 주는 가로수 보호대는 원상복구하고, 노후되거나 부식·훼손 등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교통안전시설물은 규정에 알맞게 정비했다.

가로 정비와 함께 중구는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보행 불편을 초래하는 보도를 꼼꼼히 찾아내 깨끗하게 정비하고, 장애인 점자블록 개선, 노후·파손된 유도블록 정비, 보도턱 낮추기 공사를 시행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협의체와 함께 현장을 꼼꼼히 점검하며 의견을 반영했다.

중구는 올해 구성된 TF 추진단과 주민협의체의 협의로 내년에도 가로등과 CCTV 통합 및 가로등 LED 교체 등 올해 추진하지 못했거나 미진한 사업 범위까지 확대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도심에 위치해 주간 유동인구가 많은 중구의 거리는 서울시 보행환경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예방적 보도정비와 훼손된 도로 복구로 쾌적한 도심 환경 정비는 물론 안전하고 건강한 보도를 조성해 시민들은 물론 중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마음놓고 걸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