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이면도로를 보행자 안전도로로

이지수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1-10 16: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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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산 300m구간 개선

[시민일보=이지수 기자]폭이 좁은 주택가 이면도로가 보행자 안전도로로 탈바꿈한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차량과 보행자가 얽혀 사고 위험이 높은 까치산로4길(화곡본동) 300m 구간을 걷기 편한 ‘보행자 우선도로’로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차도와 보도 구분이 없는 이면도로의 보행환경을 개선해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고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 까치산로4길은 폭이 8~9m로 좁은 이면도로임에도 보행량(758명/시)과 차량통행량(279대/시)이 많아 안전문제가 계속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총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로 전반 분위기를 보도 느낌이 나도록 정비한다. 바닥 재질을 보도블록으로 바꾸거나 무늬포장 등을 통해 차도의 느낌을 줄이고 보행자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차량 과속을 막기 위한 다양한 기법도 적용된다. 과속방지턱 등 속도 저감시설을 설치해 현재 통상 허용되고 있는 60km/h의 차량 통행 속도를 30km/h 이하로 유도한다. 야간에도 보행자 우선도로임을 강조하기 위해 태양광 LED 표지판을 설치한다.

이외에도 보행자 전용 쉼터를 조성하고 불법주차 단속을 통해 안전한 보행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상면적이 0.3㎢에 달하는 이번 공사는 이달 말 시작해 내달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사업 시행에 앞서 수차례 주민협의체와 간담회를 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 의견을 사업에 반영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사업구간 인근에 초등학교도 위치하고 있어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예방효과도 기대된다”며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어 보행안전지대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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