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의류 수거함, 홍보공간까지 더한 말끔한 새 옷 입다

이지수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1-10 08: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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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격·색상 통일한 '재활용 의류 수거함' 새단장, 도시미관 개선 및 의류자원 재활용 기여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주택가의 낡고 녹슨 재활용 의류수거함이 깔끔한 디자인으로 새단장을 마쳤다.

구는 도시미관 개선과 의류자원 재활용을 위해 지난 10월 의류수거함 정비를 마치고 새로 제작한 수거함을 설치·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의류수거함은 개인이나 단체가 일정한 규격 없이 설치하고 관리도 제대로 하지 않아 일대가 쓰레기 무단투기 장소로 전락하는 등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의류수거함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실태조사를 통해 무단으로 설치된 의류수거함을 파악에 나서 지난 한 달간 수거함 설치 운영자에게 자진 정비하도록 유도하며 정비가 안 됐거나 방치된 수거함은 강제 철거를 진행했다.

이와함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 9월 공개경쟁입찰 과정을 거쳐 의류수거함을 민간단체에 위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새로 도입한 의류수거함은 서울시 의류수거함 디자인 표준 시안에 따라 규격을 통일하고 깨끗한 색을 입혔으며 전면에는 주민게시판 공간도 마련했다.

또 수거함마다 고유번호·운영주체의 연락처 등을 표기해 주민들이 쉽게 관리 주체를 알아볼 수 있도록 관리방법을 개선했다.

구는 이번 수거함 정비로 의류자원 재활용을 통한 생활폐기물 감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수영 구청장은 “새단장한 의류수거함이 주민들에게 긍정적 이미지를 제공함과 동시에 양천구의 의류자원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시미관도 살리고 자원도 재활용할 수 있는 의류수거함이 깨끗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주민들도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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