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학교폭력예방 미술치료요법 활용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1-03 16: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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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인천경찰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노래(멈춰 송) 및 뮤직 비디오에 이어 미술 치료요법을 일선 경찰서 및 학교에 도입, 운영 중이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색칠놀이를 통해 학생들의 감정 안정과 마음 치유를 유도하는 컬러링북을 제작,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으로 활용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지난 5월 ‘학교폭력 예방 멈춰 송 뮤직 비디오’를 제작해 학생들로부터 친숙한 이미지를 굳히고 큰 호응을 얻고서 이뤄지는 두 번째 시도다.

컬러링북은 시중에 출간된 ‘아트테라피 북’을 벤치마킹했다. 아트테라피는 미술 활동으로 감정과 내면세계를 표현하고 감정 이완과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심리치료 요법이다.

‘행복한 학교-우정을 색칠하는 시간’이라고 명명된 이번 컬러링북은 간결한 문장의 글귀와 학교폭력 예방·우정·행복한 학교·화목한 가정의 의미를 내포한 이미지 등을 담아 총 13페이지로 구성됐다.

이번 컬러링북은 미술 전문가와 경찰이 함께 제작했다. 전혜림 교사(이야기 미술 학원 원장)가 그림 재능기부를, 인천청 아동청소년계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인 최현철 경사가 기획과 편집을 맡았다.

인천경찰은 이 같은 컬러링북이 경찰서 자체 선도프로그램에서 학교폭력 가해자·피해자의 감정 안정과 마음의 치유 및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가 있으며 학교(위클래스)에도 배부돼 일반 학생들의 학교폭력 예방에 효과를 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천경찰은 앞으로도 일선 학교뿐만 아니라 청소년상담센터 등 관련 기관에도 컬러링북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컬러링북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예방과 치료는 물론, 학업에 지친 일반 학생의 감정 이완에도 도움을 준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컬러링북을 꾸미며 소통할 수 있어 가족 상담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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