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중학생 수학 학습성장클리닉 운영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1-03 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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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못받는 학생들 취약영역 개별지도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오는 2016년 2월 말까지 지역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수학 학습 성장클리닉'을 운영한다.

3일 구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구가 고려대학교 교과교육연구소와 협력해 진행한다. 대상은 지역내 중학교 2학년 학생 5명으로, 고려대 수학교육과 교수 2명과 교과교육연구소 연구원 13명으로 구성된 교수진이 고려대학교 교육관에서 무료로 직접 개별 지도한다.

특히 참여 학생들은 올해 1학기 성적 기준 국어·영어 과목의 학업성취도 석차 비율이 상위 50%인 학생 중 수학 과목의 학업 성취도가 하위 30%에 속하는 이들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됐다.

선발과정에서 가정형편상 사교육을 받기 어렵거나 수학 성적 개선의지가 강한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교육과정은 지도교사와의 1대 1 방식으로 진행되며 세부영역별로 진단을 통해 취약 영역 파악 후 지도교사 개별지도와 모둠별 탐구활동으로 나눠 집중 지도한다.

수업은 지난 10월17일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내년 2월 말까지 매주 회당 150분씩 총 15회 진행된다. 과정 이수자들에게는 출석 및 학습 내용 평가를 반영해 고려대학교 교과교육연구소 소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에도 지도교사와 학생 간의 꾸준한 학습 멘토링으로 학습태도를 관리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구는 지역내 중고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과목에 대해 내년부터는 수학뿐만 아니라 국어·영어·예체능 과목에서도 클리닉 과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언어적 사고능력은 우수하나 논리적·수리적 이해능력이 다소 부족한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수요자 중심의 성적향상 프로그램 계속적으로 개발 및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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