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오는 9일부터 쓰레기봉투 가격 인상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1-02 16: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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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봉투값↑ 청소행정서비스↑
매일수거 서비스·재활용 분리수거대 지원확대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오는 9일부터 시행되는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에 맞춰 청소행정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단속 및 과태료 강화도 함께 추진된다.

먼저 이틀에 한 번씩 수거해오던 쓰레기 종량제봉투와 재활용품을 매일 수거하고, 분리수거가 잘 되지 않는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건물주가 재활용 분리수거대를 신청하면 무료로 설치해 주기로 했다.

아울러 낮은 복지수준으로 근무하는 대행업체 환경미화원 근로자의 근로조건도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연탄재 무상배출 범위도 확대한다. 그동안 가정에서 배출되는 연탄재만을 무상으로 수거했으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구민의 지원 차원에서 전통시장, 소규모 영업장(125㎥ 미만), 차상위계층 대상자가 운영하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연탄재도 무상으로 수거한다.

구는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과태료 부과 금액은 5만원에서 20만원, 생활쓰레기 불법 소각은 10만원에서 50만원, 공사현장 불법 소각은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된다.

구 관계자는 "깨끗하고 청결한 환경조성을 위해서는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에 앞서 구민 스스로 내 주변을 깨끗하게 가꾸고, 생활쓰레기는 지정된 시간과 장소에 배출하는 등 구민들의 적극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은 서울시 표준안을 반영해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공통 추진하는 사항으로, 도봉구는 단계적으로 오는 9일자로 1차 인상하고, 2차 인상은 2017년1월1일자로 추진키로 했다.

봉투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이전 봉투와 구분이 쉽도록 일반용 봉투의 글자색은 녹색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 봉투 및 재사용 봉투의 글자색은 파란색으로 변경된다.

오는 9일 전에 구입한 종량제 봉투는 12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이후 쓰다 남은 기존 봉투는 종량제 판매소에서 인상분을 추가로 지불하고 인상봉투로 교환해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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