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피해 보험금 역대최고수준 35억여원 추정…극심한 가뭄피해로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0-23 10: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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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업분야 가뭄 피해예방 종합대책' 수립중"

[시민일보=고수현 기자]농작물재해보험 도입 이후 역대 최고수준의 가뭄피해 보험금이 지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천·충남지역 강수율이 전년 대비 30~40% 수준에 그치는 등 봄부터 전국적으로 지속된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서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가뭄으로 피해를 입은 보험가입 농가에 보험금이 35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날 농식품부는 충남·인천 등 전국 가뭄피해 농가 가운데 농업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추정치: 1625개 농가, 4644ha)에 대해서 피해 조사 후 보험금(추정치: 35억73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2001년 재해보험 제도 도입 이후 가뭄피해로 인해 지급되는 보험금 수준으로는 가장 높은 액수로, 올해 극심한 가뭄피해 상황을 잘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1일 가뭄으로 5978ha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충남 서산 등 5개 시·군에 재해복구비 13억3700만원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내년까지 가뭄이 지속될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농업분야 가뭄 피해예방 종합대책'을 수립중이며 최종확정이 되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가뭄으로 피해를 입은 벼를 추가 매입해 달라는 농가의 건의가 있어 지자체, 농협 등 관계기관과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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