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새 아파트 입주 전 실내공기질 검사해요"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8-31 15: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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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증후군 예방 조치
환경오염물질 기준 초과 검사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100가구 이상의 신축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입주 전 '실내 공기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31일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신축 공동주택 실내 공기질 검사는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해 호흡기질환, 아토피성 피부염 등을 유발하는 새집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벽지, 접착제, 석유화학계 제품 건축자재 등에서 방출되는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인 폼알데하이드,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자일렌, 스타일렌 등 6가지 환경오염 물질에 대해 권고기준 초과 여부를 조사한다.

올해는 신축 공동주택 남동구 구월보금자리 6개 단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7개 단지 등 총 13개 단지를 대상으로 111가구에 대해 실내 공기질 검사를 완료했거나 진행하고 있다.

8월까지 검사를 완료한 10개 단지, 86가구 가운데 6가구가 권고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해당 구에 통보해 주택사업자에게 개선 명령을 하도록 했다.

또 권고기준 이내가 될 때까지 개선작업을 실시해 안심하고 입주할 수 있도록 했다. 나머지 신축 공동주택 3개 단지, 25가구에 대해서도 계속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환경오염물질에 민감한 입주자가 있거나 장롱 등 새로운 가구구입 및 별도의 확장공사, 인테리어공사 등을 시행한 주택은 밀폐 상태에서 옷장, 서랍 등을 열고 난방 온도를 30~40도로 설정, 5~6시간 유지한 후 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베이크 아웃(Bake out)’을 3회 이상 반복 실시를 권고했다.

이와 관련해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축되는 공동주택에 대한 실내 공기질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입주자들이 새집증후군 염려 없이 안심하고 입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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