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 항공여객 이용자수 9%↓…중국노선 42% 감소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8-25 12: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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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고수현 기자]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으로 지난 7월 항공여객 이용자수는 663만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여객의 이용자수가 지난해 513만명에서 올해 436만명으로 15.1% 대폭 감소했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제선 여객 감소세는 중국노선 실적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는 중국인의 방한 수요 감소로 인한 것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2% 감소했고 뒤를 이어 동남아(-9.6%)와 일본(-3.2%) 등 아시아 노선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국내여객 이용자수는 증가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3% 증가(217만명→228만명)했다.

이는 메르스 사태가 일단락 되고 저비용 항공사의 운항 확대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7월 항공화물도 메르스 여파로 인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2% 하락한 30만톤을 기록했다.

국제 항공화물의 경우 미주(-6.8%), 중국(-6.3%) 및 동남아(-2.7%)를 중심으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2.5% 감소한 28만톤을 기록했다.

국토부는 "6월에 이어 7월에도 메르스 영향으로 중국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 항공여객이 감소세를 보였으나, 국내선의 경우 이미 7월말 메르스 영향에서 대부분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공항공사의 8월 증가 국제선 항공편의 착륙료 면제, 해외여행사 초청 팸투어 및 설명회 등 민관합동 수요회복방안에 따라 8월부터 국제선 항공실적 감소폭도 점차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항공시장의 조속한 회복과 더불어 범정부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간 외국인 방한객의 한국방문 수요 확대를 위해 시행중인 착륙료 감면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공항 면세점 세일 및 경품행사 추가 실시, 해외 기자단 초청 팸투어, 해외항공사 로드쇼 등 민관합동 수요회복방안을 더욱 강화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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