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텐진항 유독물질 국내 유입 가능성 없다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8-20 17: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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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빗물 시안 분석 결과… 검출 안돼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지난 12일 발생한 중국 텐진항 폭발사고 현장에서 유독성 화학물질인 시안화나트륨(NaCN)이 다량 유출됐지만 국내유입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재차 확인됐다.

19일 환경당국은 '미세먼지와 빗물 중 시안(CN) 분석' 결과 해당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17일 출처를 알 수 없는 "'미국 대사관이 당분간 비를 맞지 말라'는 경고를 했다"는 루머가 SNS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국내에서 오염물질 유입 우려가 제기되자 "중국 텐진은 수도권과 직선거리로 800㎞ 떨어진 북서쪽에 위치하고, 시안화나트륨은 공기보다 무거워 대기를 통한 원거리 이동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공개된 미세먼지 시안 분석결과는 수도권 대기오염 집중측정소(백령도·서울불광동)에서 사고 직후인 지난 13일과 16일 채취한 미세먼지(PM2.5) 4개 시료를 분석한 것이고, 빗물 분석결과는 수도권 지역 5개 강우측정소에서 지난 16일 채취한 5개 빗물 시료를 분석한 것이다.

두 분석 모두에서 시안은 검출되지 않았다.

환경부는 "위성 자료를 기반으로 초기 오염물질 이동 경로를 확인한 결과, 대기이동 예측결과와 동일하게 한반도에 유입될 가능성이 없음을 재확인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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