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노인·청소년 소통' 세대공감 프로 운영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8-20 17: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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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역사 이야기 듣는 시간 마련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오는 9월5일~10월31일 노인들과 청소년들 간의 소통을 위한 ‘다음세대에게 들려주는 중구어르신들의 이야기, 세대공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일 구에 따르면 대상은 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들과 중고생 각 10여명 내외이고, 중구어르신건강증진센터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 운영된다. 신청문의는 구보건소 건강관리과 방문보건팀(02-3396-6373)으로 하면 되고,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도 참여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은 이제후 작가가 청소년들에게 잘 듣고 정확하게 질문하는 인터뷰 방법과 글을 써서 표현하는 방법, 독서 방법과 다양한 글쓰기 방법 등을 가르친다.

글쓰기 이론을 배우면서 학생들은 2회에 걸쳐 노인 가정을 방문해 그들의 생생한 얘기를 녹취하고 때로는 말벗이 된다. 노인들의 인생역정 이야기와 세대에 걸친 역사를 듣고 내용을 정리하며 사진도 수집한다.

노인들의 구술내용은 ▲꼭 알려주고 싶은 중구의 옛 이야기 ▲함께 나누고 싶은 건강관리 비결 ▲나만의 노하우 전수(음식 만들기·공예품·재활용품 활용 등) 등 3가지 영역별로 나뉘어 사진과 함께 옴니버스 형식의 책으로 오는 11월 중 발간될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핵가족화로 세대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아쉽다. 세대공감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과 노인들 간 친화감을 조성하고 노인들에겐 건강하고 활력있는 삶을, 청소년들에겐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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