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블랙박스로 쓰레기 무단투기 잡는다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8-20 16: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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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운행키로
16개 동 주민센터 순회단속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기존 주차단속용 차량에 블랙박스를 설치해 무단투기 단속용으로 활용하며 기동성과 재정절감, 1석2조의 효과를 꾀해 눈길을 끈다.

구는 최근 300만원이 넘는 무단투기 폐쇄회로(CC)TV 대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차량 블랙박스를 활용해 무단투기 단속에 나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를 위한 CCTV 설치 요구 민원은 급증하나 평균 설치비용이 수백만원인 CCTV는 고정식으로 이동이 불가능해 민원지역에 모두 설치하기에는 재정이 부담되면서다.

이에 구는 차량 1대에 블랙박스를 설치, 올해 말까지 운영한 후 검토를 거쳐 오는 2106년부터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구에 따르면 차량에 장착한 블랙박스 가격은 54만원으로 무단투기 단속용 CCTV에 비해 비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이동이 가능해 민원 요청지역에 대한 수시 단속이 가능하며 주차공간만 확보하면 별도 인력 없이 24시간 단속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예산도 절검하고 무단투기 단속에 대한 업무 효율도 높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정책"이라며 "성과나 장단점을 면밀히 살펴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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