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일부 어린이 용품 유해물질 최대 430배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8-19 17: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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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9개 조사… 121개 제품서 프탈레이드 등 기준치 초과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시중에 유통중인 어린이용품에서 프탈레이트, 납 등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최대 430배까지 초과해 검출됐다.

19일 환경부는 시중에 유통중인 장난감, 문구 등 3009개 어린이용품에 대해 실시한 유해물질 함유실태를 조사결과 발표했다.

조사결과 총 121개 제품에서 유해물질 함량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스틱인형, 플라스틱 장난감, 스포츠용품 등 47개 제품이 프탈레이트 기준을, 악세서리, 금속장신구 등 74개 제품이 중금속 기준을 각각 초과했다.

일부 제품은 프탈레이트 기준을 430배(43.6%, 지우개), 납 기준을 374배(33,690mg/kg, 머리핀)까지 초과했다.

환경부는 기준을 초과한 121개 제품 중 34개에 대해서는 '제품안전기본법'에 따라 지난 18일 수거명령과 함께 관련 정보를 환경부 홈페이지(www.me.go.kr)에 공개했다.

서흥원 환경보건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어린이용품에 대해서는 환경유해인자 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위해성 기준을 초과하는 위해제품이 시장에 유통되지 않도록 엄격히 관리하겠다"며 "어린이용품 환경유해인자 사용제한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유해물질 관리대상의 확대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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