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엄마·자녀 '다문화가정 한글교실' 운영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8-19 16: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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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오는 9월9일부터 다문화가정 엄마와 자녀를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한글교실(Multicultural family korean class for moms & kids)'을 운영한다.

이는 다문화가족의 사회적응을 돕고자 마련됐으며 성북여성교실에서 오는 12월23일까지 매수 수요일 오후 3~5시 진행된다.

특히 한국어가 서툰 엄마와 한글을 배워야 하는 자녀를 분리해 교육을 실시하지만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진행토록 해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먼저 학령기를 앞둔 어린 아이들을 위한 'Kids 한글교실(자녀반)'은 7~8세 아동을 대상으로 '학교내에서 교사의 지시사항을 잘 이해하기'를 목표로 설정해 교재 중심의 한글교육, 받아쓰기 지도, 책읽어주기 등을 통해 자녀들의 부족한 한글 학습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어가 서툰 어머니를 위한 'moms 한국어교실(엄마반)'에서는 알림장을 읽고 이해할 수준의 한국어 교육을 진행해 결혼이민 여성에게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한 가족관계 향상을 도모함은 물론 한국어 교육을 통해 생활의 어려움과 자녀 학습지도 등 양육의 불편함과 애로사항 해소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자녀와 동행해 한글 교육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여성 및 다문화가정에서는 오는 27일까지 구청 여성가족과(02-2241-2583)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집중력이 40분을 넘기기 어려운 7~8세 어린이와 엄마의 교육을 분리해 운영하는 방안은 근래 여러 관계기관과 기타 비정부기관(NGO) 단체 등에서 진행되는 한글교실과는 상당한 차별성을 지니고 있어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상당히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고려대 한국어센터 전임강사 등 한국어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친 효과적인 프로그램 구성안”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북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참여가정을 대상으로 부부 의사소통 및 대화방법 등 부부관계 개선 프로그램을 연계 지원해 부부결속력을 강화시킴으로써 가정문제를 사전 예방, 건강한 가정으로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자녀반 교육을 지도할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경우 성북구 건강가정지원센터(02-3290-1660)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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