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19일 보령댐 공급용수 줄여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8-18 18: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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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용수 추가 비축

[시민일보=고수현 기자]국토교통부가 19일부터 보령댐이 공급하는 용수량을 줄이고 추가적인 용수비축을 시행한다.

이는 보령댐 유역의 용수 부족이 장기화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지난 5일부터 하천유지용수를 감량해 용수를 비축해온데 이은 추가 조치다.

국토부에 따르면 2015년 1월 이후 보령댐 유역의 강우량은 예년의 65% 수준(623mm)으로 강우 부족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지속된 강우 부족으로 보령댐의 저수량은 예년의 57% 수준인 3560만㎥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오는 19일부터 보령댐이 공급하는 농업·생활·공업용수량을 감축해 댐에 물을 비축하게 된다. 구체적인 감축량은 지방자치단체와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에서 절수계획을 받아 확정한다.

아울러 광역상수도와 공업용수도 급수체계를 조정해 추가적으로 보령댐의 취수량을 줄이는 조치도 시행된다.

그러나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강우 부족이 지속될 경우에는 보령댐의 용수를 공급받는 보령시 등 8개 시·군의 단계적인 용수 감량 공급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유례없는 보령댐 유역의 가뭄극복을 위해서는 정부의 용수공급대책에 더하여 국민들의 물 절약 참여가 절실한 시기"라면서 "국민들이 조금씩만 물 절약에 힘을 모아준다면 가뭄 극복의 단비와 같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절수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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