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축산농가 폭염피해 없도록 하라" 당부

이상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8-05 16:59:1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인천=이상태 기자]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폭염기를 맞아 가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종별 농장 관리에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5일 보건환경연구원 등에 따르면 인천지역에는 현재 소 741농가 2만5481두, 돼지 59농가 3만9384두, 닭 446농가 100만5000수 규모의 가축을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 경북지역에서 더위에 지친 가축이 폐사하거나 산란율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지역이 많아 매우 무더울 것으로 전망해 축종별로 폭염에 대비한 사양 관리가 필요하다.

소는 천장이나 벽에 열막이 재료를 부착하고 운동장에 그늘막을 설치해 태양열을 차단하고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공급해야 하며 소화가 잘되는 질 좋은 조사료를 먹이고 농후사료 비율을 높여줘야 한다.

이와함께 비타민과 광물질을 사료에 섞어 먹이고 소금은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은 물론 한낮에는 찬물을 뿌려 줘 체감 온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돼지는 돈사에 송풍기 또는 대형선풍기를 설치해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도록 하고 지붕에 물을 뿌려 돈사내 온도가 너무 올라가지 않도록 해야 하고 어미돼지는 고온에 예민하므로 체온이 높아지지 않게 하고 아미노산, 비타민 급여로 면역력 저하를 방지한다.

닭은 몸 전체가 깃털로 쌓여 있고 땀샘이 발달돼 있지 않아 체온조절이 어려우므로 특히 여름철 관리에 신경써야 하는데 지붕 위에 물을 뿌려 복사열을 내려주고 닭장 안은 환풍기 등으로 강제통풍을 한다.

이밖에도 시원한 물을 충분히 먹이는 것은 물론 좁은 곳에 너무 많이 사육되지 않도록 적정 마릿수를 유지하고 배합사료는 상하지 않도록 적은 양을 자주 구입하는 것이 좋다.

한편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돼지 일본뇌염, 가금티푸스 등 여름에 많이 발생하는 가축질병을 사전에 검사해 해당 농가에서 방역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질병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