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서울외곽순환고속도 통행료 인하하라"

이지수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8-03 15: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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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14개 지자체와 내달 15일까지 300만 서명운동 펴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를 위해 오는 9월15일까지 서울·경기 14개 지자체와 함께 서명운동을 펼친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북부구간이 국가가 예산을 투입해 건설한 남부구간과는 달리 고수익구조의 민간투자사업으로 변경 건설됨으로써 평균요금이 km당 132원으로 km당 50원인 남부구간의 2.6배 이상 비싸다.

또 남부구간과 달리 북부구간은 모든 나들목(IC)에서 요금을 징수하고 있으며, 특히 남부구간은 출퇴근과 야간시간대 최대 50% 할인해주고 있으나 북부구간은 비싼 통행료에도 불구하고 할인이 없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지난 1일부터 서울·경기 14개 자치단체와 함께 '수도권 북부 300만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한 '서울외곽순환도로(북부) 통행료 인하 노원구 대책본부'를 꾸리고 구는 지역내 58만여명 인구 중 약 52%에 해당하는 30만명의 참여를 목표로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서명운동 전개 방식은 노원구청 홈페이지 및 모바일 등 온라인 서명을 비롯해 각종 행사시 현장 서명과 구청이나 보건소, 동주민센터 방문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서명운동도 실시한다.

또 직능단체 회원과 통·반장을 중심으로 한 관할 지역 주민방문 서명운동도 전개하며 역세권·대형유통센터·등산로 입구 등 다중집합장소에서의 가두 서명운동도 펼칠 방침이다.

이와함께 5일 오후 4시 구청 대강당서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를 위한 '노원구민 결의대회 및 30만 서명운동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노원발전위원회 위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통행료 인하 추진 경과보고 ▲통행료 인하 홍보영상물 시청 ▲통행료 인하촉구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되는 출범식은 통행료의 지역차별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15개 참여 지자체가 힘을 모으고 더 나아가 58만 노원구민과 서울, 경기북부 500만 시민들의 힘이 보태진다면 불공정한 요금부과 체계 개편으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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