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옴천초교, 농산어촌유학 모델로 각광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7-14 12: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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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위기 학교' 군과 교육청, 지역주민 노력에 도시 유학생 증가
▲ 산골 오지의 폐교 위기에 놓였던 전남 강진군 옴천초등학교가 강진군과 강진교육청 지역주민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도시학생들의 유학이 이뤄진 가운데 정상화 돼 지금은 유학가고 싶은 학교가 돼 농산어촌 폐교위기의 학교들의 모델로 떠 오르고 있다.
[강진=정찬남 기자]전남 강진군 옴천면 옴천초등학교가 전라남도의 2015년 도시학생 농산어촌유학 육성 지원 대상학교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옴천초교는 사업비 투자계획 타당성, 지역협력여건 등에 높은 점수를 받아 도비 2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원금은 프로그램 개발과 컨설팅・홍보, 기자재 구입, 보험 가입, 지도‧생활교사 인건비, 농촌유학시설 운영비 등으로 쓰여 도시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적응해 즐거운 산촌유학생활이 되도록 도울 예정이다.

강진군은 폐교 위기에 놓인 농촌학교를 살리고 입시경쟁에 내몰린 도시학교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교육적 대안으로 산촌유학을 생각했다. 지난 6월 옴냇골산촌유학협동조합을 결성해 매년 학생 수가 증가하는 등 도・농간 교류를 활성화했다.

강진원 군수는“농산어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 지원을 적극 건의하여 도비 2천만 원을 확보했다. 폐교를 걱정했던 작은 학교에 학생 수가 증가하고 전남 농촌유학의 모델이 되고 있는 것은 군과 학교, 지역사회의 협력의 힘이다. 지속적으로 학생들이 유학을 올 수 있도록 지역교육청 및 관계기관과 지역주민 등과 협력하여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도시 학생들의 농촌 생활・학교 체험을 통한 도농 교류 확대 및 인성 함양과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놓인 소규모 학교 활성화 및 농촌 지역 교육 공동체 형성을 위하여 농촌 유학생들에 매달 25만원의 유학생 체류비(7농가/14명)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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