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규 환경부장관 "우리나라 녹조특성 연구할것"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7-09 17: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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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전용혁 기자]최근 한강과 낙동강의 녹조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우리나라에 발생하는 녹조의 특성을 규명해 제어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집중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지난 8일 오후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녹조가 조직의 일종인데 이 조류가 2만여종이 돼서 그 특성이 아직도 다 규명이 안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녹조 발생과 4대강 사업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작년 1년간 국무총리실의 민간전문가들로 70여명 선정해 4대강 사업 평가를 했는데 보고서에 그중 4대강 사업을 설치한 보가 물을 가둬서 유속이 느려지고 체류시간이 길어져서 녹조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동한다고 기술을 하고 있는데 그게 정확한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물이 가둬지면 녹조라는 게 식물성 플랑크톤인데 광합성을 하면서 증식하는 것"이라며 "식물은 질소, 인, 칼륨 등 3대 요소가 필요한데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인"이라며 "인은 우리 수역에 굉장히 많지만 문제는 태양에너지를 많이 받아야 하는데 물이 빠른 시일내에 바다로 내려가면 햇빛을 받을 시간이 적은데 보에 갇혀 있으면 계속 갇혀 있기 때문에 태양빛을 많이 받는다. 태양빛을 받는 것만큼 녹조가 많이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근본적 해결책을 묻는 질문에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있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4대강 보가 홍수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등의 장점도 있기 때문에 슬기롭게 그것을 활용하기 위해 국토부, 농식품부와 같이 댐, 보 체제운영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며 "인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인이 많이 들어가는 비료들을 중점관리로 정해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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