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교육장·장학관 임용제도 대폭 개선

임종인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6-29 17: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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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공모제·현장평가등 하반기 인사부터 적용

[수원=임종인 기자]경기도교육청이 2015학년도 하반기 인사부터 100% 공모제, 현장평가, 교육생애평가, 발표·맞춤형 면접 등 도입해 적용한다.

도교육청은 교육장·장학(교육연구)관 임용 인사제도를 현장·학생중심으로 이같이 개선해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그동안 추천제와 공모제를 병행해 시행해 왔으나, 서류평가만으로 임용하는 추천제로는 유능한 인재를 온전하게 평가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을 수용해 현장평가, 교육생애평가, 발표 및 맞춤형 면접심사 등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건강한 교육철학과 비전과 실천의지를 겸비한 인재를 임용할 계획이다.

개선안의 주요 내용은 우선 교육전문직원 경력이 있는 경우 추천제, 교육전문직원 경력이 없는 경우 공모제로 이원화돼 운영됐던 것을 100% 공모제로 일원화한다.

아울러 교육전문직원 경력 유무와 관계없이 장학관, 현임교 2년 이상의 교장은 교육장에 응모가 가능하고, 현임교 2년 이상의 교장 교감은 장학관에 응모 가능하게 함으로써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잔여 임기 요건도 강화된다.

그동안 교육장으로 재직한 후 임기가 1년 혹은 1년6개월 정도 남은 경우 다시 학교현장의 교장으로 남은 기간을 복무하게 돼 학교경영의 철학과 비전을 구현할 수 있는 물리적 기간이 제한돼 있어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장학관 교육장 모두 당해직위 임기종료 후 현장에서 최소 2년 이상 근무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교육장은 정년 잔여기간이 3년 이상인 경우(오는 2016년부터 정년 잔여기간이 4년 이상인 경우), 장학관의 경우에는 정년 잔여기간이 5년 이상인 자로 함으로써 잔여임기 요건을 강화해 현장중심의 책임교육을 구현한다.

현장평가 도입은 인사제도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담보해 경기혁신교육을 추진하는 강한 동력으로 만들고자 교육장과 장학관의 임용에 있어 함께 근무한 동료들이 평가하는 것이다.

교직 재직기간 전체를 살펴보는 교육생애평가도 도입된다.

학교 현장 교사로서 재직시기의 수업, 생활지도, 진로지도 등의 공교육 정상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으로서의 현장중심의 전문성과 학생중심의 헌신성을 중요한 가치로 접근해 평가할 방침이다.

또한 교육행정업무추진 혹은 학교경영과정에서 창의적 업무 수행 및 전문성 발휘를 통해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책임교육의 실천사례와 의지를 평가할 예정이며, 재직기간의 교육봉사자로서의 역할과 실천사례 및 의지 역시 중요한 평가 척도로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범희 교원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장, 장학관 임용제도 개선안은 인사제도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경기혁신교육의 의지를 구현하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의견수렴 및 바람직한 연구·개발을 통해 경기교육가족 모두가 동의하고 지지하는 인사제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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