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결혼이민자 다문화강사로 모신다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6-17 17: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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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왜곡된 시선많아 초·중·고교, 어린이집등 신청땐 파견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 계양구와 계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이달부터 결혼이민자 다문화강사 파견 사업을 실시한다.

다문화강사 파견 사업은 최근 다문화가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다문화에 대한 왜곡된 시선이 많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일반아동과 다문화아동이 다름을 존중하고 어울려 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시작됐다.

이와함께 결혼이민자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다문화센터에서는 취업을 원하는 결혼이민자 가운데 한국어 소통에 어려움이 없는 대상자로 14명을 선정, 약 2개월(지난 4~5월) 동안 강사양성과정을 운영했고 11명의 다문화강사가 수료했다.

강사양성과정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 다문화교육의 필요성, 다문화교육 모형, 교수학습 방법, 전산 활용 방법, 영·유아와 청소년 발달의 특성 등의 다양한 교육과 강사들의 강의 시연 및 평가를 통해 수준있는 강의를 진행하도록 강사들의 역량을 높였다.

강사 출신국별로 보면 일본 4명을 비롯해 중국 3명, 인도네시아 1명, 필리핀 1명, 베트남 1명, 우즈베키스탄 1명 등 총 11명이며 유아교육기관(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의 신청을 받아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출신국의 음식, 놀이, 의상 등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타 문화와 한국문화의 비교 체험 수업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상호 소통 능력을 키우는 현장감있는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현재 어린이집 20곳과 초등학교 1곳의 신청을 받아 강사 파견을 하고 있으며 강사파견에 관심있는 기관은 계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032-541-2860~1)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인천 최초로 ‘여름방학 청소년 스피치반’을 운영한다.

입시에서 구술면접의 비중이 높아지고 취업 면접을 앞둔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필요한 능력을 스피치로 꼽을 정도로 ‘스피치 능력’이 곧 경쟁력인 시대 흐름에 맞춰 미래 세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강좌를 준비하고 수강생을 맞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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