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도서관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25일 구에 따르면 오는 7월 '도봉 기적의도서관', 오는 9월 '고맙습니다 구민회관 작은도서관'이 개관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7월 개관 예정인 '도봉 기적의도서관'은 '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도봉구가 공동건립 협약을 맺고 추진 중으로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도봉 기적의도서관은 도봉구 마들로 797(도봉동)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489㎡ 규모다. 지상 1층에는 전시공간, 북카페, 책 읽어주는 방 등이 들어오고 지상 2층에는 집중열람실, 세미나실, 자원봉사실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도봉 기적의도서관은 아이들을 위한 설계가 눈길을 끈다. 도서관 전층이 온돌바닥으로 돼 있어 3살 이하의 아기들도 부모와 함께 와서 자신의 집처럼 맘 놓고 뒹굴고 기어다닐 수 있고, 1층에는 부모와 아기가 함께 얘기도 하고 책도 읽을 수 있는 방도 마련됐다. 화장실에서 책상에 이르기까지 도서관내 모든 시설이 어린이 특성에 맞게끔 디자인돼 있어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도 큰 특징이다.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고맙습니다 구민회관 작은도서관'은 도봉구민회관 4층 독서실을 리모델링해 조성된다. 이를 위해 구는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과 구민회관 작은도서관 도성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27일 체결한다.
협약에 따르면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은 국민은행 후원금으로 작은도서관을 조성하고, 구청이 운영을 맡게 된다.
도서관 규모는 연면적 180㎡(54.5평)로 오는 6월 착공, 9월 개관 예정이다. 구민회관의 여러 문화시설과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로이 탄생하게 될 전망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서관을 단순히 책을 보는 공간이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심어줄 수 있고 주민들에겐 만남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지역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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