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어르신, 한글 배움 통해 새로운 인생 참 맛 느껴!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4-22 14: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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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제8기 왕인문해학교 수료식 개최...문맹자 제로화 위해 지속적 교육 [영암=정찬남 기자]전남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지난 21일 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제8기 겨울학기 왕인문해학교 수료생 660여명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백일장 대회에서 최고의 으뜸상을 받은 신북면 신월교실 정난초 할머니가“내 살아온 인생”이라는 제목의 소감문에서“젊어서 못 다한 글, 마을 사람들과 함께 공부하니 한층 더 즐겁고 새로운 세상을 보는 듯하다. 이 모든 것이 교장선생님이신 군수님의 덕분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실감나게 했다, 복지관의 신나는 취미 문화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축하 공연 또한 문해(文解) 교육 수료생들에게 즐거움과 보람을 함께 전했다.

왕인문해학교장인 전동평 군수는“배움은 삶을 향기롭게 하고, 삶의 의미를 찾아 준다.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배움을 통해 삶의 가치를 찾아가시는 훌륭하신 분들이라 생각 된다”며 그동안 열정적으로 배움의 즐거움을 함께 해온 수료자 660명에게 축하 및 격려와 함께, 이들에게 소중한 가르침을 준 전성원 왕인문해교육지도사 협의회 회장과 문해교육지도사 54명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영암군은 교육 받을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교육을 통해 문맹자가 단 한명도 없는 군으로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있는 곳"이라면 어느 곳이든 직접 찾아가서 교육하는 맞춤형 방식을 선택해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5월부터 실시되는 여름학기 문해 교육에는 NIE(지역신문 활용) 수업도 함께 병행해 문해교육의 질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영암군은 지난 2007년에 영암군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서 평생학습과 평생복지를 추구해, 교육 적령기에 국가적 재난, 가난 등 사회·경제적 환경이 열악해 교육받을 기회를 놓친 65세상 어르신들과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관내 480개 교실에서 총 7천3백여 명이 왕인문해학교 교육에 참여해 수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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