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정찬남 기자]전남 영암군이 교통사고 줄이기에 발 벗고 나섰다.
영암군내 교통사고는 최근 3년(2011~2013년) 동안 무려 1721건이 발생했다.
이들 사고로 사망자 104명, 부상자는 3345명으로 집계돼 지역민들로부터 큰 우려를 낳게 하고 있는 상태다.
교통안전지수는 2013년 100점 만점에 59.9점으로 2012년 52.3점, 2011년 53.5점보다 다소 상승했으나 전국 228개 기초단체 중 하위 10%에 해당돼 도내에서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고 요인별 보조안전지수 산출 결과에서도 어린이 사고, 신호위반 사고, 타지역 운전자에 의한 사고 등에 대한 안전대책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2014년판 기초자치단체 교통사고 특성분석 자료/도로교통공단) 올해도 563건(사망 26명, 부상 869명)의 교통사고가 발생,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에따라 군은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영암경찰서와 합동으로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AS)을 활용한 지역내 교통사고 다발지역과 사고 우심지역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내년 1월까지 군비 5000만원을 들여 교통안전표지판 20곳과 장방형 경광등 34개를 신규로 설치하는 등 교통안전시설을 대대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2009년부터 현재까지 서호 청용~노동 간, 군서 남송정~신흥 간 등 6곳에 대한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여운재, 송평지구 등 3곳은 추가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내 초등학교와 대불국가산단 주변 등 교통사고 우심지역에서 정기적으로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추진과 교통안전시설 확충 등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는데도 교통사고 발생률이 줄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며 “교통사고는 대부분 운전자의 한순간의 방심과 부주의로 발생하는 것으로 이번 교통안전시설 보강을 통해 교통사고가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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