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갑)은 22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의료사고 상담건수를 보면 2012년 2만6831건에서 2013년 3만6099건, 지난 7월 말까지 2만6620건으로 나타났는데 일일평균 상담건으로 보면 2012년 147.4건에서 올해 184.9건으로 급격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의료조정 신청 건수를 보면 총 3021건으로 2012년 503건, 2013년 1398건, 올해 7월 말 1120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총 3021건 중 조정 개시된 사건은 1234건으로 전체의 42.3%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유형별 조정참여율은 약계가 66.6%로 가장 높았고, 한의계 57.1%, 치계 48.4%, 의계 39.5% 순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의 부동의 사유를 보면 참여거부가 77.1%(1298건)으로 가장 많았고, 무과실주장 21.5%(363건), 합의 1.1%(19건), 소제기 0.3%(4건)이었다.
조정중재 피신청기관 상위 10곳은 모두 상급종합병원이 차지했고, 그중 국ㆍ공립의료기관이 3곳이나 포함됐다.
가장 많은 분쟁조정 신청을 받은 A병원도 국ㆍ공립이었다.
A병원의 경우 44건이 피신청 됐으나 조정참여가 6건으로 13.6%의 조정참여율을 보였고, 조정신청액은 62억원에 달했다.
인재근 의원은 “의료분쟁에 있어 환자는 항상 약자다. 법정공방까지 가는 사회적 비용 등에 큰 부담이 있는 게 사실이고, 의료조정중재원은 이런 불평등의 해소를 위해 출범했다”며 “모범을 보여야 할 국ㆍ공립의료기관의 참여율이 민간보다 낮은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2년 밖에 안 된 의료조정분쟁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도 국ㆍ공립의료기관을 관리 감독하는 복지부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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