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스런 의정부시의회...전반기 원구성 파행 예고

이원우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7-02 17: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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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대 시의회 갈지자 행보 이어 똑같은 사태 반복 [시민일보=이원우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의회가 지난 1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시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한 것에 반발해 새누리당 의원들이 ‘독재적 발상의 야욕’이라고 주장하고 나서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일 시의회와 의원들에 따르면 1일 임시회에서 제7대 상반기 시의회 의장에 최경자(새정치연합. 3선) 의원, 부의장에 구구회(새누리당. 재선) 의원을 선출했다.

7대 의정부 시의회 의원은 13명이며 새정치연합 7명, 새누리당 6명으로 구성됐다.

새누리당 의원 6명은 사전에 새정치연합에 의장단 2석의 배분을 제안했지만 새정치연합의 거부로 분배받지 못하자 이날 투표에 모두 불참했다.

새정치연합은 의회규정에는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은 무기명투표로 선출하고,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로 선출하도록 정하고 있어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새누리당 의원들은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새정치연합이 다수당의 독재적 발상으로 시의회 독점 야욕을 드러내면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3석을 모두 차지할 수 있는 구조에 놓여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6대 시의회 원 구성 당시 장기 파행으로 시민들의 비난과 원성을 받았고 언론의 뭇매를 맞았다"며 “새누리당에 부의장을 배정해놓고 의회 직원을 통해 통보식으로 전달하는 것이 과연 민주적인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구구회 의원은 "부끄러운 부의장은 사퇴한다. 7대 시의회가 ‘자질론’이나 ‘밥그릇 싸움’이라는 오명과 ‘독선적 의회’를 시민여러분께 보일 수는 없다“며 ”새정치민주연합에 합리적인 의회, 민주주의 의회, 대화와 합심이 있는 의회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제6대 시의회 의장단 배분으로 4개월 가량 한 치의 양보없는 장기 파행을 거듭해 의원 자질론, 시의회 폐지론까지 대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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