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소 근거ㆍ절차 제시해달라"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06-26 15: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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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 "뉴타운 정책은 실패"
김만수 부천시장 요구 "김문수, 책임 회피말라"

[시민일보] 김만수 부천시장이 경기도지사의 뉴타운 정책은 실패한 사업이라는 발언과 관련, "90만 부천시민들을 대신해 뉴타운사업 취소방안과 지원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최근 성명을 통해 "뉴타운사업을 취소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와 구체적 절차를 경기도가 명확히 제시해 달라"며 "이미 진행중인 사업은 최소화해서 집중, 지원하겠다고 한 만큼 부천시에 대한 지원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안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말로만 책임을 남발하는 것은 책임있는 도지사의 모습은 아니다"면서 "실패한 사업이라 규정했다면 더 이상 그 실패가 지속되지 않도록 중단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또 "아무런 지원대책을 내놓지 못한다면 뉴타운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부천시민들로부터 '먹튀 행정', '뺑소니 행정'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김문수 지사는 더 이상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뉴타운 사업의 향후 계획을 명확히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현재 49개 지역이 뉴타운으로 지정된 부천시는 이미 기반시설 지원금 4400억원 지원방안을 마련해 주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경기도는 한푼도 지원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지난 22일 경기도 기자단 간담회에서 "뉴타운사업은 실패한 사업"이라면서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고 공개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부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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