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가 강제 방과후학습과 야간자율학습 등의 폐지를 요구하는 인천교사 서명서를 인천시교육감실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전교조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2009개정교육과정 중단과 일제고사, 차등성과급 폐지, 인천 강제방과후학습 개선을 통한 공교육정상화 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학생인권 말살하는 '강제' 방과후학습, 야간학습, 0교시등을 폐지해야 한다"면서 "학교 혼란을 일으키는 2009개정교육과정 또한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특히 "교사별, 학교별 위화감을 조성하는 차등성과급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며 "경쟁교육과 사교육, 강제교육을 부추기는 일제고사를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천교사들의 뜻을 모아 경쟁만능교육정책인 차등성과급제도 폐지와 2009개정교육과정 중단을 이명박 정부와 나근형 교육감에게 촉구하며 중등교사들의 원성을 모아 인천의 강제방과후 개선을 요구하는 서명서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교조는 "날림으로 만들어진 2009개정교육과정으로 인천교육이 몸살을 앓고 있다"며 "집중이수제로 3년 동안 배워야 할 과목을 한 학기에 배우고 체육이 없어져 학생들의 건강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매년 학기마다 골고루 교육받아야 할 내용을 한 학기는 밥만 먹고, 한 학기는 반찬만 먹는 파행적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는가 하면 다전학생의 경우 전학을 왔다는 이유로 학습 결손을 감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전교조는 "인천교사 2만2000명의 의지가 이와 다르지 않다"며 "인천교육자치의 수장 교육감이 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대한민국 교육의 수장 교과부장관이 이 절규에 교육정책을 전면 수정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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