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경기도가 추진중인 신교통수단 광교~오산간 남북축 노선이 인덕원~서동탄 복선전철사업에 포함돼 추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국토해양부와 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 중 인덕원~광교~서동탄(35.3㎞)을 연결하는 복선전철 예비타당성조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당초 인덕원~병점(24.5㎞)을 연결하는 노선을 검토했으나 B/C(비용 대비 편익)가 나오지 않아 광교신도시를 우회하는 노선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비는 2조4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의 내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에 인덕원~서동탄 복선전철사업을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가 그동안 검토해온 동탄 신교통수단의 계획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도는 현재 광교~흥덕~영통~서천~동탄1·2신도시~오산을 경유하는 총 연장 21.9㎞의 남북축과 병점역~동탄1·2를 경유하는 총 연장 17.5㎞의 동서축 등 2개 노선에 걸쳐 신교통수단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업비는 1조7700억원(LH 9200억원, 잔여비용 민자와 재정부담)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국토부가 남북축 노선을 활용해 인덕원~서동탄간 복선전철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함에 따라 도의 신교통수단 건설 기본계획안 승인신청계획도 무기 연기됐다.
도는 인덕원~광교~서동탄 노선으로 복선전철계획이 확정되면 동서축만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국토부가 B/C 등을 감안해 인덕원~서동탄 복선전철계획에 광교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해 기존 신교통수단 계획을 보류했다”며 “정부 계획이 확정되면 그에 맞춰 신교통수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덕원~병점간 복선전철사업은 2006년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B/C(비용 대비 편익비용)가 0.31에 그쳐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철도시설공단의 타당성 용역조사를 통해 노선을 수정한 뒤 다시 추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수원=채종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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