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장·시민대표, 청와대·국무총리공관 앞 1인 시위··· 정부에 대화 촉구

임종인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0-30 16: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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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신계용 시장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과천시청 제공)

 

[과천=임종인 기자] 경기 과천시가 시민 동의 없는 중앙행정기관 이전과 대규모 주택공급 계획에 반대하며 정부에 지속적으로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신계용 시장과 과천시민 대표가 30일 각각 청와대 앞과 국무총리공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번 시위는 지난 8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1인 시위의 일환으로, 시와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정부의 책임 있는 협의와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이날 시위에서는 정부 관계자와 과천시민이 마주 앉아 대화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좌석과 테이블을 배치하려 했으나, 현장 관계자의 제재로 무산됐다. 이는 시와 시민들이 정부와의 대화에 언제든 열려 있으며, 갈등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할 준비가 돼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과천시는 앞서 9월 두 차례 기자회견을 통해 경마공원·국군방첩사령부 부지의 9800가구 주택공급 계획 철회와 법무부 이전 재검토를 요구했으며, 10월8일부터 과천시장과 시민 등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신 시장은 “과천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지 않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정부는 시민과의 대화에 나서 균형발전 정책이 기존 지역의 불균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행복도시법 개정 관련 반대 의견 제출과 국가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법령 개정 건의 등 다각적인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정부에 지속적인 협의와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지역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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