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들의 발자취 느끼고 갑니다"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01-17 19: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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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한인후손 12명 인천 방문 [시민일보] 100여년전 제물포에서 떠난 멕시코 한인들의 후손들이 인천을 찾아 선조들의 발자취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 HRD센터가 지난해 8월1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2009 멕시코 한인후손초청 직업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12명의 멕시코 한인후손들이 최근 인천을 찾았다.

연수생들은 한국이민사박물관을 방문해 100여년 전 제물포를 떠나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도착 후 에네켄 농장에서 고된 노동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면서도 한시도 고국을 잊지 못한 선조들의 발자취를 느끼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재)인천국제교류센터를 방문, 교류현황을 둘러보고 한국전통음식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연수생들은 멕시코로 돌아가서도 많은 한인 후손들에게 인천을 널리 알리는 인천 써포터스(supporters)로 역할을 할 것을 약속했다.

연수생들은 “한국이민사박물관을 방문하지 않았다면 크게 후회할 뻔 했다”며 “할아버지나 할머니로부터 말로만 전해 들었던 초창기 멕시코 이민생활을 재현해 놓은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으며 그 분들을 박물관에서나마 다시 만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연수생들과 (재)인천국제교류센터는 멕시코 한인후손들과 인천 청년들이 상호 교류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행사를 마쳤다.

박승일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멕시코 한인들의 후손들이 인천을 찾아 선조들의 발자취를 되새겨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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