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주춤했던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달 다시 증가세로 반전하며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국토해양부의 ‘2009년 8월 신고분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신고된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7월 4만5470건보다 10%(4575건) 증가한 5만45건을 기록했다.
이는 6월 계약분 7000여건, 7월 계약분 2만3000여건, 8월 계약분 2만여건을 포함한 것이다.
신고일 기준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올 들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 7월 4만5470건으로 전월 대비 4.6%(2168건) 감소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게 됐다.
국토부는 다운계약서 등으로 의심되는 1891건의 하한 부적정건을 제외하면 2006년 12월 6만4000여건 이후 가장 많은 신고 건수라고 설명했다.
수도권 거래량은 전월의 2만72건보다 5,6% 증가한 2만1206건을 기록했다. 서울지역 거래량도 전월 7184건에서 7479건으로 4.1% 가량 늘었다.
특히 강북 14구는 2988건으로 올 들어 가장 많은 거래가 신고됐다. 다만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의 지난달 거래량은 1771건으로 전월 2164건보다 약 18%(393건) 줄었다.
주요 단지의 실거래가는 대부분 전월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상승했다.
강남구 대치 은마 전용 77㎡ 12층의 경우 최고 10억5000만 원에 거래돼 전월 9억7000만 원보다 8000만 원까지 가격이 올랐다.
서초구 반포 에이어이디 차관 아파트 전용 73㎡도 11억8500만 원에 팔리며 1억 원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다.
도봉구 상계주공17단지 전용 37㎡ 5층은 1억5000만 원에 팔리며 전월 1억4700만 원~1억5050만 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는 공개 홈페이지(rt.mltm.go.kr)나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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