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마천중앙시장 상인들, 신속한 초동대처로 큰 불 막아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5-20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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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 16일 발생한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 '마천중앙시장 화재'가 상인들이 신속한 초동대처로 큰 피해 없이 진압됐다.

이번 화재는 마천중앙시장 야채가게에서 오전 8시33분께 발생한 것으로, 소방차 1대와 소방관 10명, 경찰관 4명이 출동해 오전 8시41분에 모두 진압됐다.

화재 원인은 전기콘센트 과부하로 추정되며, 현재 소방서에서 자세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화재발생 점포에서 5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17일 구에 따르면 화재 발생 직후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한 인근 점포 상인은 전통시장 화재예방교육 매뉴얼대로 먼저 누전차단기를 작동하고, 119로 빠르게 신고한 후 점포에 비치된 소화기와 물을 이용해 초기 화재를 진압, 침착하게 대응했다.

특히 이번 화재 발생지는 150여개의 점포가 밀집돼 있는 전통시장으로,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박성수 구청장은 “이번 화재 진압은 평소 화재예방에 힘써온 마천중앙시장 상인들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다. 대형화재의 위험이 있는 전통시장들의 모범사례”라면서 “앞으로도 소방서 및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힘을 합쳐 소방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화재예방 인프라를 더욱 확충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송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천중앙시장 상인들은 평소 구청·소방서와 합동으로, 화재발생 매뉴얼에 따른 대처 방법과 매월 1회 전통시장 소방통로 확보훈련 등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소화기사용법 숙지, 시장통로 지킴이선 준수, 퇴근시 어닝(천막) 접기, 가스·전기기구 점검 등의 화재예방 생활화에 힘써왔다.

특히 구는 지난 8일 화재 발생시 소방서의 신속한 출동을 위해, 마천중앙시장 등의 혼잡한 전통시장 통로에 재난위치 식별표시를 설치 했으며, 마천중앙시장에 소화기 80개, 삼각소화기 위치표시판 60개를 보급한 바 있다.
▲ 16일 화재가 발생한 마천중앙시장 점포 내부.(사진제공=송파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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