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에서 발생한 아이돌보미 아동학대사건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어린이집 아동학대사건이 빈발해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사후 지도점검 방식을 보완한 예방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구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기존 지도점검 방식에 3가지 사전 예방적 관리방안을 더한 ‘어린이집 관리체계 개선계획’을 수립했다.
새롭게 추가된 내용을 보면 먼저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아동학대 예방교육 개선’이다.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아동학대 예방’이라는 지엽적인 교육 주제에서 ‘아동의 인권 존중’이라는 큰 틀로 전환하고, 대규모 집합교육에서 소규모 그룹별 교육으로 변경해 연 90회 교육을 실시한다.
이에따라 금천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지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자율인권존중어린이집’도 지난해 22곳에서 28곳으로 확대한다.
이어 어린이집 대상 ‘아동학대 사전컨설팅’도 신설했다. 기존의 5개 컨설팅 분야(재무회계, 설치운영, 서울형, 평가인증, 부모모니터링)에 아동학대 분야를 추가해 6개 분야로 운영한다. 이달부터 어린이집 50곳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분야 사전컨설팅’ 신청을 받는다.
신청 어린이집의 사전 설문지를 분석·진단해 우선 컨설팅 어린이집을 선정하고, 전문상담가 2인이 현장을 방문해 아동학대 예방 등의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지역 어린이집들도 아동학대 예방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4개 어린이집 연합회(국공립·민간·가정·직장)에서 자율적으로 참여해 총 13명으로 구성된 ‘상호교차 멘토링단’을 운영한다.
이 중 2명이 매월 2~3개 어린이집을 방문해 해당 어린이집 원장과 아동, 학부모, 교사 등 관계 부분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점을 살펴본다. 좋은 사례는 다른 어린이집으로 전파하고, 세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아동학대 사전컨설팅’과 연계한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어린이집 관리체계 개선대책 마련으로 구에 아동학대사건 발생 자체가 억제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학부모와 아동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쾌적하고 건강한 보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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