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작사에 따르면, 5~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아메리칸 필름마켓(AFM)에서 선보인 ‘미인도’에 이들 3개국이 구매의사를 보여 수출 계약을 확정했다. 예고편 만으로 수출이 이뤄진 셈이다.
제작사는 칸 영화제를 통한 유럽 수출도 기대하고 있다. 무삭제본을 내년 2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베를린마켓에서 상영할 계획이다.
‘미인도’는 편집 과정에서 주연 배우들의 격정적인 정사 장면과 종교 논란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장면 등 25분 가량을 삭제했다.
이성훈 제작프로듀서는 “미인도의 에로티시즘은 조선 최초의 에로티스트 화가 신윤복의 내면과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사회적 파장과 러닝타임 등을 고려해 국내 극장 사용판에서 삭제했던 부분을 살린 무삭제판을 해외시장에 내보낸다”고 밝혔다.
개봉 12일만에 140만명이 본 ‘미인도’는 장기 흥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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