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여당, 몸집 걸맞는 두뇌 갖춰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16 20: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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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연구기능등 보강 바람직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이 “정당의 울타리에 갇혀서는 안된다”며 초당적으로 일을 해야 한다고 주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 최고위원은 16일 입당 1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5년 단임 대통령제는 대통령이 초당적 정신으로 일하라는 뜻”이라며 “대통령은 초당적으로, 한나라당은 집권당으로서 도와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초당적 거국내각 구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정 최고는 “그동안 한나라당이 많이 변하는 것 같지는 않다”며 “지난 1년은 한나라당이 잃어버린 10년을 극복하면서도 집권여당으로 적응해 나가기 쉽지 않았던 한해였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최고위원회의와 고위당정이 실질적인 논의의 장으로 자리 잡는 게 한나라당의 변화를 가져올 정석이라고 본다”며 “최고위원회의를 실질적 협의기구로 만들기 위해서는 주말에도 모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거대여당’이라는 말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몸집에 걸맞는 머리와 두뇌가 있으면 더 좋고 따라서 한나라당의 정책ㆍ교육ㆍ연구 기능을 보강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당 내부 대화 필요성에 대해 지적했다.

/전용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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