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래 국회 사무처 노조위원장은 13일 “의원실 마다 단독 화장실이 있는데도 경기가 어려운 이판에 화장실을 얘기할 때냐”고 지적했다.
하 위원장은 또 보좌관 협의회 측에서 3급 보좌인력 증원을 요청하고 있는 것과 관련, “온 나라가 경제 난 때문에 구조조정하고 있는 판국에 인력을 늘리겠다는 발상은 문제가 있다”고 비난했다.
하 위원장은 “현재도 국회의원 한 사람 당 8명씩의 보좌진이 있다”며 “그런데도 예전 2~3명의 보좌진들이 있을 때보다 의원들의 정책활동이나 의정활동이 별반 나아진 게 없다는 비판여론이 일고 있는데도 아무 생각이 없는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의원실 인력이 정책개발이나 의정활동보다는 오히려 의원의 지역구 관리나 개인 활동에 더 활용되는 경우도 있다”며 “민심을 두려워하는 의식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지금 각 의원실마다 2명의 인턴이 배치돼 연 중 10개월 정도 근무하고 있는데 이는 고비용 저효율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을 뿐더러 입법기관인 국회가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있는 형국”이라며 “3급 보좌관 증원보다는 기존 인턴직을 정규직화 하는 게 효율적”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신축 의정관에 외주업체가 입주한 사항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하 위원장은 지난 17대 국회 김태랑 사무총장 시절 사무실 부족으로 인해 신축한 의정관에 입주한 커피숍과 관련, “커피숍 공간이 과연 필요한 일인가” 반문하면서 “김태랑 전임 총장의 측근에 대한 배려라는 얘기가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현재 의원회관에 까페멤버스(40.85제곱미터)와 의정관에 가배두림(48.1제곱미터)이라는 외주운영업체와 각각 계약이 체결된 상태며, 사용료는 1제곱미터당 10070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하 위원장은 “본관 사무실 부족을 이유로 의정관이 신축됐는데 전망 좋고 넓은 공간을 외부 업체가 들어와 장사하게 하는 게 필요한 건지 되짚어봐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국회 어린이집 신축 건에 대해서도 신랄하게 비판했다.
하 위원장은 “1년 전 어린이집을 신축했으면서 공간부족을 이유로 또 다시 건물을 짓고 있다”며 “이는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하지 못한 결과로 전형적 탁상행정을 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로 인해 국회 차량계 직원들은 일하던 공간을 어린이집 터로 뺏기고 현장과 떨어진 곳에 배치되기도 했다는 것.
하 위원장은 “어린이집 문제는 어차피 충족되기 어려운 구조”라며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건물 신축으로 보완하려는 게 아니라면 차라리 보육비 지급 쪽으로 방향을 잡는게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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