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유정현 의원(서울 중랑갑)은 11일 서면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상급 지휘관들의 현장 방문을 통해 전·의경들의 근무환경을 직접 체감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자료에 따르면 전·의경들은 한끼당 1571원(일일 간식비 686원 제외한 순수 식사비용)의 예산이 책정돼 있다.
반면 신임순경 및 101경비단 소속 경찰을 양성하는 중앙경찰학교는 2200원, 경찰대학은 2500원, 간부후보생 및 현직 경찰 직무교육을 수행하는 경찰종합학교는 3300원의 예산이 책정돼 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특히 간부후보생에 비해 신임순경들의 급식비 배정액이 상대적으로 미약하다”며 이들에 대한 급식환경 개선을 경찰청에 촉구했다.
한편 유 의원측은 지난 7일 국회 앞에서 근무 중이던 서울지경소속 제2기동단 전경들의 저녁배식상태를 직접 확인한 바 있다.
확인 결과 당시 저녁식사의 주 반찬이었던 닭갈비는 전체 전경들에게 배식되지 못한 채 동이 났으며 이를 배식 받지 못한 전경들은 깍두기, 양배추와 감자 등을 버무린 샐러드로 식사를 해야만 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전경들에 말에 의하면 이 같은 음식부족 상황은 자주 발생한다고 한다”며 “음식의 질적인 측면은 물론 제공되는 음식의 양도 부족했다”고 전했다.
이런 문제에 대해 유 의원은 “경찰청은 현재 간식비 686원을 포함해 5186원인 전의경들의 1일 급식비를 내년에는 5399원으로 소폭 인상해 책정했지만 전·의경들의 급식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고록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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