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율곡로 흥인지문공원에 ‘사과나무 거리’ 조성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4-28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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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서울시·충남 예산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도심 주요도로 중 하나인 율곡로 일대(흥인지문공원)에 '사과나무 거리'를 조성한다.

협약에 따라 종로구는 율곡로 사과나무 거리 기반 조성·식재·유지관리를, 서울시가 사과나무 거리 조성 기획과 재원 확보를, 예산군이 사과나무 묘목 및 재배 기술 지원을 각각 맡게 된다.

지난 25일 열린 ‘율곡로 사과나무 거리 조성 업무 협약식’에서는 상호협력을 다짐하며 사과나무 3주(루비에스 2주 및 예금정 1주)를 심어 의미를 더했다.

조성 방법은 율곡로 도로변 띠녹지 관목류 일부를 이식 후 가로수 사이 일정 간격으로 식재하고, 공원변 녹지에는 보도 경계면에서 1m 정도 떨어져 2m 간격으로 식재해 경관 조화를 만드는 것이다. 잔여 수량은 공원 사면 기단 쪽으로 배치해 사과나무 동산을 조성하게 된다.

예산군은 서울도심 환경을 고려해 일반 사과나무에 비해 도시 기후에 적응력이 뛰어나고, 병해충에 강한 미니 사과인 루비에스와, 예금정 묘목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중 예금정은 예산군에서 특별히 개발 육성하고 있는 품종이다.

향후 율곡로 일대에선 보행공간 양측에 심은 사과나무 덕에 봄철 아름다운 사과나무 꽃을 감상할 수 있고, 가을철에는 빨간 열매 또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구와 서울시, 예산군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율곡로 사과나무 거리 조성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라며 “율곡로 사과나무 거리와 더불어 도심에 적응할 수 있는 유실수를 찾아 테마가 있는 거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종로구·서울시·예산군 관계자들이 사과나무 거리 조성 업무협약 체결을 기념한 사과나무 3주를 심고 있다.(사진제공=종로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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