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웅선등 유망주들 큰 경기 경험 부족
‘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의 뒤를 이을 ‘포스트 이형택’은 없는 것일까?
2년 연속 월드그룹 진출을 노리던 한국 테니스대표팀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아펠도른 옴니스포츠센터 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마지막 날 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 최종 전적 2승3패로 네덜란드에 패해 2년 연속 월드그룹 진출이 좌절됐다.
대표팀의 에이스 이형택은 이날 첫 번째 주자로 나서 갤렁에 3-1(1-6 6-1 7-6<4> 6-2) 역전승을 거두고 궁지에 몰린 한국을 위기에서 건져냈다.
하지만 한국은 세계랭킹 246위 전웅선이 252위 티모 데 바커(20)에 0-3(1-6 1-6 3-6) 완패를 당해 희망의 불씨를 살리지 못하고 아시아오세아니아 그룹 1로 전락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면에서 이형택의 뒤를 이을 유일한 인재는 전웅선 하나뿐이다.
나이로 보나 신체조건으로 보나 전웅선은 ‘포스트 이형택’이 될 충분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치른 단식과 복식경기를 통해 아직 다듬어야 될 부분이 많다는 점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ATP투어 대회보다 수준이 한 단계 낮은 챌린저대회나 퓨처스대회 출전에 그치고 있는 전웅선, 임규태, 안재성. 이들은 모두 세계무대 경험이 절실한 선수들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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